2017.02.23 00:00

 

율군도 드디어 유치원을 졸었했다. 큰 아이는 새한솔어린이집을 4세부터 졸업할 때까지 쭈욱 다녔는데

율군은 이곳 저곳 많이도 다녔다^^

율군이 졸업한 유치원은 예일 유치원.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정말 잘 보냈다는 것, 더 일찍 못 보낸 것이 아쉽다는 것!

유치원 선택 때문에 고민인 맘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유치원이라는 것^^

 

[졸업식날 30명 넘는 아이들이 거의 다 울었다. 율군도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졸업 사진 표정이 다 저렇다^^ 순수한 아이들~ 아이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따뜻했던 선생님들!]

 

 

 

율군이 다닌 곳은 먼저 누나와 함께 다닌 새한솔어린이집.

새한솔어린이집도 정말 좋다. 만족하고 다닌 어린이집이다. 그래서 큰 아이를 4세부터-7세까지 보낼 수 있었다.

원장쌤 짱 좋으시고, 아빠 원장님도 짱 좋으시고~ 매주 나가는 현장학습도 좋고!^^

큰 아이 때 힐스테이트 쪽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예일 쪽은 알아보지도 않았었는데...^^

예일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또 다른 결정을 했을 수도^^

 

[동요제에 참여하고 있는 율군.

아이들이 원하는 곡으로 틈틈히 연습해서 씩씩하게 불렀다.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을 듯 싶다.]

 

 

 

 

율군이 다닌 두 번째 유치원은 고촌병설유치원.

공까지 뽑아서 어렵게 추첨된 병설유치원은 아쉽게도 율군과 맞지 않았다.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미리 학교를 경험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는 율군에게 병설유치원은 재미 없는 곳이었나보다.

1년 다니더니 다른 유치원 보내달라고 애원을 했다^^

그래서 효성유치원, 늘품자연유치원, 누리유치원, 예일유치원을 찾아가보았다.

누나 때 영재어린이집은 검토해 봤기 때문에 패쓰~

모든 유치원들이 다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공부를 많이 시킬 생각이 없고,

유치원 나이 때는 숲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엄마의 교육관과 가장 잘 맞는 유치원은 늘품자연유치원과 예일유치원으로 압축!

 

 

[예일유치원에 입학해서 하루 하루가 즐거웠던 율군^^

표정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늘품은 시설이 정말 빵빵했다^^

늘품도 예일도 프로그램이 좋았다.

그런데 예일은 바로 옆에 뒷동산이 있었다.

언제든지 숲놀이를 하러 산으로 간다.

시골에서 아이들이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성! 그리고 즐겁고 따뜻한 경험!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교구를 가지고 노는 것이 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지금 이렇게 나이가 들어 엄마가 되었지만 어릴 때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흙장난하고,

꽃잎과 나뭇잎 따서 소꿉장난하던 기억은 생생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선택한 곳이 고촌 예일유치원이었다.

 

[유치원 놀이터에서 신나게 모래 놀이를 즐기고 있는 율군.

겨울에도 산에 가서, 놀이터에 가서 놀았다. 그래서 더 건강하게 1년을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난 예일유치원과 관련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단지 유치원을 1년 보낸 엄마로 예일유치원에 감사한 마음이 커서~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고 다닌 곳이라 어떤 유치원을 보낼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생활 이야기 발표하는 시간도 있고, 책을 추천해주는 시간도 있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로봇나라 관련 책을 소개하고 있는 율군. 친구들한테 얘기한다면서 책을 뒤적였던 율군의 모습이 떠오른다^^]

 

 

 

 

두 아이를 유치원 보내 보고, 고촌 일대 많은 유치원들을 상담해 본 결과 유치원 프로그램은 거의 다 비슷한 것 같다.

오후 특강들이 있고, 예절교육도 하고, 영어 수업도 하고, 외부 현장학습도 가고, 등등...

그 중에 유치원 마다 특별한 것들이 하나씩 있는데

효성유치원은 몬테소리였고, 늘품유치원은 자연유치원이였고, 새한솔어린이집은 매주 1회 현장학습이였고

예일유치원은 숲활동이 많은 유치원이라는 것이었다.

 

[원장선생님께 세배하는 꼬마 친구들. 세뱃돈 받고 좋아라 했던 율군^^]

 

 

 

이런 활동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

하원하는 율군에게 물어보면 재밌었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얘길 들으면 엄마인 나도 유치원 가서 수업 받고 싶었다ㅋㅋㅋ 

사진으로만 봐도 즐거움이 가득~~~

 

 

 

 

이런 숲이 유치원 바로 옆이다. 믿겨지는가?^^

이런 곳에서 매일 산책을 하고, 숲 선생님이 계셔서 재미난 숲 이야기를 듣고, 신나게 숲 활동을 한다.

이런 활동을 안 좋아하는 아이들은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도 재미난 것들이 참 많았다.

학교 가기 전 몇 달은 받아쓰기도 해보고, 알림장도 써보고, 그림일기도 써 봤다.

스트레스 주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미리 경험해 보는 정도^^

 

 

 

밭에도 자주 간다.

봄에는 씨앗이랑 모종도 심어보고 수확의 계절엔 고구마도 캐고, 배추도 뽑고~

집에도 가져와서 식구들과 나눠 먹고~~ 

 

 

 

매실도 따고~ 다양한 체험 학습도 하고~

아웅~~ 보기만 해도 쒼나 쒼나~~^^

 

 

 

잠자리 잡으러 출동~~~

 

 

 

보기만 해도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보기만 해도 이것이 바로 진정한 교육이 아닌가 생각되지 않는가?^^

아니라고 하시는 부모님도 물론 계실 것이다. 그분들의 의견도 존중한다^^

그냥~ 난... 이런 열린교육, 체험교육이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몇 장 있는데

그 중에 한 장이 이 사진이다. 나뭇잎 나비 율군~~

 

 

 

 

요즘 크리스마스 산타 행사는 대부분 유치원에서 한다.

그런데 예일유치원은 집 근처로 산타가 직접 방문해줬다.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썰매 대신 찾아왔던 예일 유치원 버스.

 

[유치원 버스 기사님을 또 칭찬 안할 수가 없다^^

예일유치원 가는 길이 좀 거시기하다. 지금은 장곡 쪽에서 가는 쪽 길이 새로 뚫리긴 했지만

그 전엔 힐스테이트 쪽에서 들어가는 길 밖에 없었는데 길도 좁고, 폐허도 있고 좀 그랬다.

처음엔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기사님들께서 워낙에 안전하게 운전도 잘해주셔서 전혀 걱정이 없었다.

아이들도 예뻐해주셔서 율군은 기사님이랑 장난도 자주 친다면 기사님을 좋아했었다]

 

 

 

예술제도 멋지게 하고~

7세는 마칭밴드와 스카이프로젝트를 했었는데

마칭이 아주 멋있었다. 스카이프로젝트 중에 뜀틀이 있었는데~

오올~~ 그렇게 높은 단을 뛰다니! 완전 깜놀~^^

 

 

 

 

그렇게 즐겁게 보냈던 고촌 예일유치원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려고 한다.

율군에게 소중한 추억, 따뜻한 추억, 의미 있는 가르침으로 함께 해주셨던

원장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 특별히 나무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선생님께서 이 글을 보실 수 있으실까?ㅋㅋㅋ

 

 

 

졸업식 마치고 유치원을 나오는데.... 뾰루퉁해진 율군.

예일유치원과 헤어지기 싫다고 저렇게 뾰루퉁~^^

 

 

지금이 2월 말이니까 대부분 유치원은 다 정하셨을 것 같은데~

고촌 유치원들 중에 어디 보낼까 고민하시는 맘들 예일유치원 꼭 가보세요!

만족하실거예요^^

 

 

아참, 예일유치원은 홈페이지가 없었어요. 무슨 유치원이 홈페이지도 없냐 생각했었거든요.

홈페이지가 없어서 별로 안 좋은 유치원인가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요,

보니까 여기는 학부모님들과 '키드바이저'라는 앱을 따로 쓰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홈페이지를 만들었더라고요. 이번에 만들어서 아직 많은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뭐... 앞으로 많은 내용들이 채워지겠지요. 참고하세요. http://www.yeilkid.net/

 

저는 맞벌이 부부라 아이 교육에 신경을 많이 못쓰고

유치원에 적극적으로 참여도 못하는 엄마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만족해하며, 행복하게 한 해를 보냈어요.

믿고 맡길 수 있어서 더더더~ 만족했던 예일유치원!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예일유치원 후기를 쓰게 되네요^^

고촌에 있는 유치원들은 모두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에게 잘 맞아야겠지요.

내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 잘 선택하셔서 아이도 엄마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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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라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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